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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우가 30%나 싸다고?”… 세종한우대왕 할인행사에 시민들 발길(2026.10.31 천지일보 김지현 기자)
관리자
2026-11-04 14:49:45
조회수 14
싱싱장터 새롬점·소담점서 11월 1일까지 특별할인 판매
등심·채끝·안심부터 국거리·불고기까지…지역 한우 소비 촉진
시민들 “평소 부담스러웠던 한우, 저렴하게 구입할 좋은 기회”


▲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한우대왕 30% 특별할인판매 행사 현수막이 걸린 싱싱장터 새롬점 축산물 판매장에 10월 31일 다양한 부위의 한우가 진열돼 있다. ⓒ천지일보 2026.10.31.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평소 가격이 부담스러워 자주 먹지 못했던 한우를 30%나 할인한다고 하니 가족들과 함께 먹으려고 찾아왔어요.”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세종특별자치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새롬점에는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마련된 ‘세종한우대왕 특별할인판매’ 행사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후원하고 세종공주축협 축산물유통센터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싱싱장터 새롬점과 소담점에서 진행된다.

◆ 등심·채끝·안심까지 30% 할인… 한우 구매 부담 덜어

31일 오후에 기자가 찾은 싱싱장터 새롬점 축산물 판매장에는 ‘세종한우대왕 특별할인판매 30% 할인’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진열대에는 선홍빛 한우가 부위별로 가지런히 포장돼 있었고, 시민들은 고기의 육질과 마블링, 가격표를 꼼꼼히 비교하며 상품을 골랐다.

특히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은 등심과 채끝, 안심을 비롯해 국거리와 불고기용 한우까지 다양한 부위가 할인 대상에 포함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매장에 게시된 가격표에 따르면 국거리와 불고기용 한우는 100g당 1++등급이 5100원에서 3570원으로, 1+등급은 5000원에서 3500원으로, 1등급은 4900원에서 3430원으로 각각 할인 판매됐다.

양지 역시 1++등급 기준 100g당 5900원에서 4130원으로 낮아지는 등 부위와 등급별로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구이용 고급 부위인 등심과 채끝, 안심도 할인 대상에 포함돼 평소 가격 부담으로 한우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판매장에서는 시민들이 포장된 한우를 들어 올려 살펴보거나 원하는 부위를 고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부 소비자는 여러 팩을 장바구니에 담으며 가족 식사와 선물용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 “가족들과 한우 파티”… 시민들 반색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한우 할인행사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세종시 거주 시민 한진아씨(50대, 여)는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만만치 않아 한우를 자주 사 먹기는 부담스러웠는데, 30% 할인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등심과 채끝을 구입해 주말에 가족들과 맛있게 구워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김수광씨(60대, 남)는 “평소에는 가격을 비교하며 조금씩 구입했는데 이번에는 할인 폭이 커서 여러 부위를 골랐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소비자들도 좋고 지역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지역 축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세종지역 축산농가의 판로 확대와 지역 축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세종한우대왕은 세종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지역 한우 브랜드다.

행사장에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가에서 출하한 세종한우’라는 홍보 문구도 게시돼 지역 한우의 생산 기반과 품질을 강조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축산물을 지역 소비자가 구매하는 로컬푸드 유통체계를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특히 한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할인행사는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판매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한우데이 맞아 지역 소비 활성화 기대

11월 1일 한우데이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날로,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할인행사와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에서도 지역 한우 브랜드인 ‘세종한우대왕’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우수한 지역 축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싱싱장터 새롬점에서 펼쳐진 이날 할인행사는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로컬푸드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세종한우대왕 특별할인판매 행사는 11월 1일까지 싱싱장터 새롬점과 소담점에서 이어지며, 할인 품목과 판매 물량은 매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지현 기자 kjh@newscj.com

 


출처 : 여론조사에 강한 신문-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