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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종의 맛과 농촌의 가치 한자리에… ‘모농모농 페스타’ 성황('25.11.03. 농수축산신문 박나라 기자)
관리자
2025-11-04 13: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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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 인증 10개 업체 참여·팜투어 체험 200명 몰려
생산자-소비자 잇는 현장 소통의 장

 

세종시 지역농업의 새로운 활력축제 ‘모농모농 페스타’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세종로컬푸드㈜는 지난 1일 싱싱장터 야외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6차산업 인증 제품을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교감하는 장을 마련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행사장은 세종지역 6차산업 인증 10개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하며 활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알밤, 김치, 전통장류, 빵, 화장품, 향초 등 다양한 농식품과 가공품을 둘러보며 지역 농업의 깊은 맛과 향을 즐겼다.

 

세종 시민들이 지역 6차산업 인증 제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특히 ‘예목원 알밤’, ‘세종발효원’, ‘정오네 팔고추장’ 등 지역 대표 브랜드 부스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체험행사 ‘찾아가는 팜투어’는 이번 축제의 백미였다. 밤묵 만들기, 팥고추장 체험, 무화과청 만들기 등 직접 손으로 빚는 프로그램에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가족 단위 체험객들로 붐볐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배우며, 가공과정의 재미를 더하는 등 실생활과 연계된 농촌체험을 즐겼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 이후 오후 4시까지 이어졌으며, 중간중간 매직아트벌룬쇼와 경품 룰렛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세종로컬푸드㈜ 이윤정 경영지원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양방향 로컬 플랫폼’을 실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싱싱장터를 중심으로 6차산업 인증 농가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로컬푸드(주)는 이번 페스타에 이어 오는 8일 부강면 ‘매바위’에서 ‘모농모농 소비자 팜투어’를 열고, 시민이 직접 쌀 수확 과정을 체험하는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5일까지 세종로컬푸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