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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민호 세종시장 “농민 의견 정책에 반영”…싱싱장터 출하 농가와 '소통'('25.9.19. 농수축산신문 박나라 기자)
관리자
2025-09-23 1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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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 독점보다 상생”…못난이 채소 유통 논의까지 농가 목소리 활발

 

세종시 로컬푸드 활성화와 농가 현장의 목소리 반영을 위해 최민호 세종시장이 다시 한 번 농민들과 마주 앉았다.

지난 18일 새롬동 싱싱장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싱싱장터 출하농가 2차 소통간담회' 기념촬영

세종로컬푸드㈜(대표 권기환)는 지난 18일 새롬점 2층 세미나실에서 ‘싱싱장터 출하 농가 2차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최 시장과 시 관계 공무원, 로컬푸드 임직원, 새롬·소담점 출하 농가 7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차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출하 농가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현장에서는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한 출하 농가는 “싱싱장터가 발전하려면 농민 스스로도 반성이 필요하다”며 “대농 위주의 매대 점유가 아닌, 전체 농민이 함께 양보하고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점민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이 답변하고 있는 모습

또 다른 농가는 못난이 채소와 비정상과 판매 허용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현재 로컬푸드에는 일정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상품만 낼 수 있는데, 못난이 채소도 소비자 수요가 있다”며 “농가들이 협의해 판매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향후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출하 농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농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와 매장 시설 개선 등 현장의 요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로컬푸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매장을 둘러보며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